[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용준형이 이태원 참사 애도에 동참하며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30일 소속사 블랙 메이드 측은 "금일 오후 6시로 예정돼 있던 용준형의 EP '로너'(LONER) 발매가 잠정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린다"라며 "또한, 발매 일정 변동으로 인하여 10월31일 예정이었던 피지컬 앨범 출시 일정도 잠정 연기됐다"라고 밝알렸다.
용준형은 이날 새 앨범을 발매하고 3년 만에 가요계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발매일을 연기한 것.
소속사는 "새로운 발매 일정은 추후 공식적으로 공지해 드릴 예정"이라며 "용준형의 EP '로너'를 기대하고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의 너른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끝으로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표한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사망자가 외국인 20명을 포함해 1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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