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송인 김숙 김나영, 가수 성시경,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 등이 이태원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자 유튜브 영상 업로드를 연기했다.
김숙은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숙TV' 커뮤니티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충격과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추모의 뜻을 전한 뒤 "애도의 뜻을 전하고자 10월 31일 월요일로 예정된 영상 게재일은 잠정 연기됨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김나영 역시 같은 날 '김나영의 노필터티비' 커뮤니티에 "토요일 일어난 믿기지 않는 사고에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을 전한다. 너무나 슬프고 속상한 일이다.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오늘 업로드 예정이었던 콘텐츠의 업로드를 잠시 연기하기로 했다. 추후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글을 남겼다.
성시경도 "참 덧없네요.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어이 없는 희생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남긴 뒤 이번 주 유튜브 영상 업로드를 쉬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백종원도 마찬가지. 30일 '백종원의 요리비책' 유튜브 커뮤니티에는 "토요일 일어난 참담한 사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한다"며 "내일 올라갈 예정이었던 '님아 그 시장을 가오'의 업로드를 연기하기로 했다. 추후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다시 찾아뵙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주우재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 "참변으로 고통을 받은 사상자 분들 유족 분들에 애도를 표한다"며 "회복 중이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무탈하시길 바란다. 애도의 마음을 담아 11월 1일 화요일 오후 7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과 일정은 11월 6일 일요일 오후 7시로 변경되었음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사망자가 외국인 20명을 포함해 1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사고로 인해 배우 고(故) 이지한, 치어리더 김유나가 사망하며 연예계에도 슬픈 비보가 전해졌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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