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8년] 아이브 "3연속 히트 꿈같아, 올해 가수·노래 1위 감사"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가 창간 18주년을 맞아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2022년을 빛낸 드라마, 영화, 배우, 가수, 예능프로그램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엔터테인먼트사·방송사 재직자, 영화 및 방송 콘텐츠 제작자,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200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를 부문별로 소개한다.[편집자주]

2022년은 '아이브의 해'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였다. 내놓는 노래마다 히트를 치는 것은 물론 멤버 개개인의 역량과 스타성도 데뷔 1년 만에 빛을 발했다. 화제성과 비례하는 성적, 또 성적과 비례하는 좋은 음악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며 승승장구 이어갔다.

조이뉴스24가 진행한 업계 종사자 200명 설문조사에서도 '아이브 열풍'은 유효했다. '올해의 가수'에 뽑힌 데 이어 '러브 다이브'로 '올해의 노래' 타이틀까지 동시에 거머쥐며 저력을 입증한 것. 이에 아이브는 조이뉴스24에 "올 한 해 큰 사랑 보내주신 다이브(팬덤명)와 우리 노래를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당당한 가사, 좋은 시너지 냈어요"

아이브 리더 안유진은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두 타이틀을 거머쥔 것과 관련, "엔터 업계 종사자분들이 객관적으로 보고 뽑아주신거라 정말 뜻 깊은 선정인것 같다. 올해의 가수와 올해의 노래에 아이브 이름을 올릴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한 해 정말 큰 사랑 보내주신 다이브와 저희노래를 들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고 싶고, 올해의 가수와 올해의 노래 타이틀에 걸맞게 남은 2022년도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는 아이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부터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까지 연이어 음원차트 최정상에 오르며 기세를 입증했다. 한국 유튜브 뮤직 인기곡 주간차트(집계 기간 10월 14일~20일)에서 '애프터 라이크' 2위, '러브 다이브' 8위, '일레븐(ELEVEN)' 13위를 기록하며 각각 9주, 29주, 47주째 차트인을 기록하고 있고, 멜론 주간차트(집계 기간 10월 17일~23일)에서는 '애프터 라이크' 3위, '러브 다이브' 11위, '일레븐' 30위를 차지했다. 또 '애프터 라이크'로는 음악방송 14관왕을 달성, 올해 음악방송 최다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안유진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이브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안유진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당당함을 표현하는 가사, 아이브의 색을 표현할 수 있는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면서 좋은 시너지를 발휘한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안유진은 "우리 안무를 활용한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우리 음악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팬데믹 이후 대면 행사를 다닐 때도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우리 노래를 떼창으로 부르고 춤을 따라 추는 모습을 보며 신기했다. 스태프 분들이 우릴 위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안무, 콘셉트를 만들어줘서 더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평했다.

◆"3연속 히트 꿈 같아, 보내주신 사랑 보답할 것"

앞서 설명했듯 아이브는 데뷔 후 3연타 홈런을 치며 단숨에 대세 걸그룹 자리를 공고히 했다. 단순히 국내 인기 뿐만 아니라 해외 인기도 높았다. 아이브의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29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고, 세 번째 싱글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 역시 '빌보드 글로벌 200', '빌보드 글로벌' 9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했다. 해외 인기에 힘입어 '애프터 라이크' 초동은 92만장을 기록하는 등 기세등등했다.

안유진은 "3연속으로 우리 곡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 꿈만 같고 믿기지 않을 때가 있다"며 "많은 사랑 보내주시는 만큼 다음 앨범 부담감도 있지만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려야 한다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보내주신 사랑에 꼭 보답할 수 있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아이브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오늘보다 내일 더 발전하는 아이브가 될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