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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지한 母 "일반 사람 전화, 112가 무시하냐…보물같은 아들 떠나" 울분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고(故) 이지한의 어머니가 슬픔을 토로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서 운영되는 이태원 참사 현장 유실물 센터 현장을 보도했다.

'뉴스데스크' 방송 화면 [사진=MBC]

이날 배우 고 이지한의 어머니는 아들의 발인을 마친 뒤 유실물 센터를 찾았다.

고 이지한 어머니는 "국무총리 아들이 112에 전화했으면 수백 명의 경찰이 동원됐을 것이다. 일반 사람들이 전화한다고 112가 무시하냐"며 "(아들이) 병원을 돌아다니다가 시체로 왔다. 인공호흡을 했는데도 안 일어났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고인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 너무 예쁘고, 내 보물인데"라고 오열했다.

한편 고 이지한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24세. 고인은 최근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에 캐스팅되어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51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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