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사람은 '공간'에서 생활한다.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음식을 먹기도 하고, 일을 하기도 한다. 평소와 같은 공간에 화병을 두거나, 작은 소품을 두는 것 만으로도 기분을 환기시킬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공간은 사람에게 어떤 의미일까. 공간에 취향을 채우고, 그에 기술을 더해 우리는 점점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면서도 사회적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그 의미가 변화하고 있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한국프롭테크포럼 ESG 공간 개선 공모전'을 바스켓펀딩에서 개최하고, 공간의 변화로 사회변화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변화가 필요한 주거공간, 생명을 잃은 공용 화단, 낡은 공공 이용시설, 아이들의 공부방 등 변화나 공유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공간에 선한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청년들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총 5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300만 원의 지원금을 지원하며, 이후 우수 수행작에 대상, 최우수상을 시상하며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지난 2021년 11뭘,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두 가정의 아이들에게 주거, 공부 환경 등을 개선하는 '사랑 가득한 공간을 선물합니다' 모금함을 바스켓펀딩에서 진행했다. 이 모금함을 통해 좀은 공간에서 9명의 대가족이 함께 살고 있는 사랑이(가명)와, 한부모 가정에서 위험하게 훼손된 집에 살고 있던 하늘이(가명)의 주거 환경을 지원하고, 화재로 전소된 소나무지역아동센터의 공간을 복구했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공간의 변화가 사람의 생활을 넘어 사회 전체의 변화를 만들 것이라 믿기에, 미래 공간이 될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ESG의 의미를 담아 사회공헌적 가치를 높이는 공간개선의 아이디어는 바스켓펀딩 홈페이지에서 12월 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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