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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NOW] '성남대군 앓이' 문상민, '슈룹' 최대 수혜자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후반부를 달려가고 있는 '슈룹'엔 굉장히 많은 왕자들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성남대군 문상민이다. 훌륭한 비주얼과 거침없는 행동력이 빛을 발하면서 문상민을 향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슈룹'(연출 김형식, 극본 박바라)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로, 김혜수가 중전 화령 역을 맡아 극을 이끌고 있다.

'슈룹' 문상민이 성남대군 앓이를 만들며 주목받고 있다. [사진=tvN]

왕자들을 지키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화령이지만, 이런 엄마의 속도 모른 채 사고만 치는 왕자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화령의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왕자도 있다. 바로 성남대군(문상민 분)이다.

성남대군은 가장 역동적이면서 가장 양면성을 가진 인물로 소개되어 있다. 마초남인 성남대군에겐 건방짐과 삐딱함이 존재하지만 어딘지 모를 슬픈 눈빛도 포착이 된다. 다른 왕자들과는 달리 이유도 모른 채 서촌에서 민초들의 삶을 겪으며 자란 탓에 한마디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말도 잘 타고 활도 잘 쏘는 능력자이기도 하다. 키 크고 잘 생긴, 그야말로 다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유일한 벗이자 든든한 버팀목 같았던 형, 세자(배인혁 분)의 병색이 짙어지자 궁밖으로 나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약을 구해오기도 하고, 왕세자를 뽑기 위한 시험에서도 수많은 위기와 견제를 뚫고 거침없는 기지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문상민은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사기캐' 성남대군을 자신의 것으로 제대로 소화하며 극적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방송 초반부터 '성남대군 앓이'를 만들어내기도.

'슈룹' 문상민이 성남대군 역을 맡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사진=tvN]

2000년생인 문상민은 2019년 웹드라마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로 얼굴을 알렸으며, 2021년 넷플릭스 '마이네임'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그리고 '슈룹' 성남대군 이강 역으로 눈에 띄는 비주얼, 큰 키, 중저음의 목소리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문상민을 향한 반응은 뜨거운 편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방송 후 SNS 팔로워가 매주 상승하고 있고 광고 제안은 물론이고 작품 제안을 위해 스케줄을 문의하는 연락이 많아지고 있다. 김혜수가 '슈룹'을 이끌며 명불허전 존재감과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슈룹'의 최대 수혜자는 문상민이라는 평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후반부로 달려가고 있는 '슈룹'에서 성남대군이 진짜 왕세자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 문상민이 보여줄 활약에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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