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슈룹' 김혜수가 오예주와 뜻밖의 인연으로 엮인다.
20일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12회에서는 장안 바닥을 뒤집어 놓은 청하(오예주 분)와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이 그려진다.
지난 11회에서는 성남대군(문상민 분)이 세자 경합에서 최종 우승, 세자에 책봉되는 뿌듯한 전개가 펼쳐졌다. 이에 궐 안에서는 세자(문상민 분)의 배필을 정할 삼간택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 역시도 누구의 사람이 세자빈에 낙점될지 정치적 대립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전 화령이 장안 한복판에서 어느 양반댁 규수에게 시선을 뺏긴다. 화령의 눈에 든 것은 다름 아닌 병조판서 윤수광(장현성 분)의 첫째 딸 청하인 것.
공개된 사진 속 청하는 행색이 초라한 여인을 대신해 누군가와 말씨름을 하고 있다. 평소 해맑게 웃던 미소는 사라지고 당돌하게 제 할 얘기를 하는 모습이 화령의 눈에 무척 인상적으로 보인 듯하다.
이후 청하와 차 한잔을 하게 된 상황도 포착, 청하를 꼼꼼히 살펴보는 화령의 눈빛이 예리하게 빛나고 있다. 자신의 둘째 아들을 보고 한눈에 반해 만월도로 가출까지 감행한 이 용감무쌍한 직진 아가씨가 화령에게 어떻게 비쳤을지 흥미진진한 기대가 서린다.
매파들에게는 믿고 거르는 빵점짜리 규수로 유명한 청하가 화령이 보기에도 그리 부족함 투성이었을지도 궁금해진다. 이들의 인연이 어떤 연결고리를 맺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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