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SK텔레콤과 SK스퀘어, 하나금융그룹이 3대 영역 초협력을 통해 ICT(정보통신기술)와 금융산업 혁신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SK스퀘어(대표 박정호),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과 빠르게 변화하는 ICT와 금융산업 생태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유망 영역에 대한 투자부터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 등을 활용한 혁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우선, 웹(Web)3.0 생태계 확장과 대중화 추진을 위해 공동 투자한다. 웹3.0은 탈중앙화를 특징으로 하는 미래형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이나 NFT(대체불가능토큰), 탈중앙화자율조직(DAO) 등은 웹3.0 시대 대표 사례로 꼽힌다.
SK텔레콤·SK스퀘어 자회사 비금융정보와 하나금융그룹 금융정보를 결합한다.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하고 이를 활용, 새로운 서비스 혹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생활 금융 서비스 출시와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 협력도 진행한다.
양사 결합 구독 상품도 추진한다. SK텔레콤 구독 상품 T우주에서 적금 우대 금리와 환전 수수료 등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출시 등을 구체화하고 있다. 해외 출국 고객을 대상으로 로밍과 환전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관계사를 대상으로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CC(AI Contact Center) 구축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와 하나은행의 라이브 방송을 연계한 메타버스 금융 라이브커머스도 준비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도 협력한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청소년과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ICT와 금융 교육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SK텔레콤의 ESG 스타트업 사업기획, 경영 인프라 구축 등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동참한다.
SK스퀘어는 하나금융그룹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협력한다. 하나금융그룹의 소상공인 매장 지원프로그램에 SK스퀘어의 자회사 SK쉴더스가 동참해 소상공인 대상 결제, 보안 등의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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