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경호가 10년 째 열애 중인 여자친구 수영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정경호는 29일 오후 서울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인터뷰에서 관리에 대해 "따로 하는 건 없는데 10년 넘게 유산균을 먹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먹는 건 좋아하는데 많이 먹지는 못한다"라며 "수영은 잘 먹는다. 둘 다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정경호는 현재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수영과 10년째 열애 중이다. 그는 최근 수영과 연애 10주년이 됐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수영과의 열애가 늘 화제가 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터. 하지만 정경호는 "익숙해진 것 같다. 드라마, 영화 얘기를 50분 동안 해도 수영 얘기를 3초 정도 하면 그 얘기만 기사화가 된다"라고 하면서도 "별일 아닌 것 같다.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감사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시간도 오래되다 보니까 더 좋고 자연스럽다. 남들을 의식하는 것 보다 유연해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결혼에 대해선 "시기가 되면 하겠지만 아직은 계획이 없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 서로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느냐는 질문엔 "서로 작품을 하고, 그 작품을 보기도 한다"라며 "하지만 특별하게 연기적인 얘기는 안 하는 것 같다. '좋았다' 이 정도로만 얘기한다"라고 전했다.
정경호는 수영의 친언니인 뮤지컬 배우 최수진의 뮤지컬 공연을 수영과 함께 관람하며 응원을 전하곤 했다. 이를 언급하자 그는 "수진이가 너무 잘한다. 제가 좋아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정경호는 대한민국 TOP을 자랑하는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 역을 맡아 '20년 지기' 마동석과 코믹 연기 호흡을 맞췄다.
'압꾸정'은 오는 3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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