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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김혜준 "정해인, CG 연기 '현타' 오던 모습 즐겨"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커넥트' 김혜준이 정해인의 CG 연기를 진지하게 봤지만, '현타'를 느끼는 순간에는 웃음이 났다고 밝혔다.

1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메인 행사장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가 개최, 오리지널 콘텐츠 '커넥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미이케 타카시 감독 등이 참석했다.

배우 김혜준이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열린 '제8회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김혜준이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열린 '제8회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

정해인은 안대를 착용하고 액션을 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그는 "안대를 차고 연기를 해야 하니 다른 것은 다 괜찮았는데 액션 할 때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더라. 거리감이라든지 어지럽다든지 그런 게 있었다"라며 "나중에는 금방 적응이 돼 나중엔 안대를 뺐을 때 적응이 안 됐다"라고 했다.

고경표는 "온전히 있는 상태에서 액션을 했고 당하는 쪽보단 해야 하는 쪽이었다"라며 "저는 그냥 당하시는 분들의 과정에서 터치가 이뤄진다. 이런 부분들이 조금 마음이 약해지는 순간들이 있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기분은 좀 묘했다"라고 덧붙였다.

김혜준은 촬영하면서 즐거웠던 점에 "CG 연기를 견뎌내는 정해인 선배의 모습을 봤다. 가끔 현타가 오지 않나. 그것을 괴로워하는 오빠의 모습을 보면서 놀리다가 제가 할 때 미안해지더라"라고 떠올리며 웃었다.

이에 정해인은 "제가 CG 연기를 하고 있으면 모니터 뒤에서 조용하게 '킥킥', '큭큭' 소리가 들렸다. 저는 진지하게 연기했다"라고 폭로했고 김혜준은 "저는 아니었다"라고 부인해 화목한 분위기를 표했다.

한편 '커넥트'는 12월 7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싱가포르=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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