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그거 아세요? '아임 히어로' 앙코르 공연은 완전히 새로운 콘서트예요. '신흥 콘서트 맛집'답게 소문이 많이 났더라고요."
1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앙코르 서울 공연에서 임영웅이 '입담 히어로' 다운 너스레로 1만8천여명의 영웅시대들을 웃게 만들었다.
'런던보이'로 오프닝을 연 그는 '무지개' '보금자리'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전천후 가수다운 활약을 펼쳐보였다.
이어 그는 "가수는 자신의 음악이 사랑 받을 때 큰 에너지를 얻는다. 이렇게 큰 사랑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을 지금 바로 들려드리겠다"라면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사랑은 늘 도망가' 등을 연이어 열창했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지난 5월 발매된 임영웅 정규 1집 'IM HERO' 타이틀곡이며, '사랑은 늘 도망가'는 KBS 2TV 주말연속극 '신사와 아가씨' OST로 발매돼 큰 사랑을 받았다.
임영웅은 "'사랑은 늘 도망가'는 나온지 1년 정도 됐다. 그런데 아직도 차트에 있는게 말이 됩니까"라며 "옛날 세대에는 가능했는데 요즘은 유행이 빨리 바뀌고 멋있는 사람도 워낙에 많다보니 (힘들 것이다). 정말 말이 안된다. 대체 전국 영웅시대가 몇명이나 있는거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전국투어를 마무리하는 임영웅은 한층 더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임영웅은 올해 '아임 히어로' 전국투어로 전국 7개도시, 21회 공연을 진행해 17만명의 팬들을 만났다. 지난 2~4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 앙코르 공연을 진행했다.
10~11일 진행되는 서울 앙코르 공연에는 총 3만6천명의 관객이 집결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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