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과 사귈 때 아냐?" 황정민, 현빈 향한 깜짝 질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황정민이 현빈에게 향한 손예진 관련 질문에 돌발 질문을 해 웃음을 안겼다.

현빈은 2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제작보고회에서 아내 손예진이 조언을 해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협상' 때는 제가 납치를 하는 인물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황정민은 "(손예진과) 사귈 때가 아니야?"라고 돌발 질문을 했고, 현빈은 "그렇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랬기 때문에 박대식이란 인물과 달라서 예진 씨가 특별히 한 얘기는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협상' 당시 협상 전문가 역할을 소화한 바 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극한의 교섭 작전에서 목숨을 구하러 달려간 이들의 사명감을 촘촘히 그려낼 예정이다.

황정민은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재호 역을, 현빈은 무슨 수를 쓰든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 및 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대식 역을 맡았다. 또 강기영은 아프가니스탄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 카심을 연기했다.

'교섭'은 오는 1월 18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