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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예대상', 오늘(29일) 개최…전현무 두번째 대상? 이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유재석의 3년 연속 대상일까, 전현무의 두 번째 MBC 대상일까. 혹은 깜짝 이변의 주인공이 탄생할까.

29일 오후 8시 40분 전현무와 이이경, 강민경의 진행으로 올 한해 MBC 예능을 총 결산할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린다.

앞서 열린 SBS연예대상에서는 '런닝맨'의 유재석이, KBS연예대상에서는 '불후의 명곡' 신동엽이 각각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방송3사의 마지막 연예대상 시상식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전현무와 유재석이 '2021 MBC연예대상'과 '2022 SBS연예대상'에서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MBC/SBS]
전현무와 유재석이 '2021 MBC연예대상'과 '2022 SBS연예대상'에서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MBC/SBS]

올해 MBC는 '나 혼자 산다'와 '놀면 뭐하니?', '안싸우면 다행이야' '구해줘 홈즈' '복면가왕' '라디오스타' '전지적 참견시점' 등이 시청자들과 만났다.

강력한 대상 후보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활약을 펼친 전현무다. 전현무는 지난해 6월 '나 혼자 산다'에 2년 만에 복귀, 멤버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는 동시에 다채로운 캐릭터로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나 혼자 산다'는 롱런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지만 잡음도 있었고, 일부 출연자들에 대한 논란이 일며 프로그램이 공격을 받기도 했다. 위기의 '나 혼자 산다'에 복귀한 전현무는 여전히 무지개 회원들의 믿음직스러운 '전회장'이자, 멤버들을 잘 챙겨주는 '맏형'이었다. 결속력과 케미, 게스트들의 토크 등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기대에 부응했다. 올해 한라산 등반으로 '나혼산'의 문을 연 전현무는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무스키아' '무든램지' 등 다양한 별명을 얻을 만큼 다양한 부캐로 세계관을 확장, 더할나위 없는 활약을 펼쳤다.

KBS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전현무는 "나의 온 관심은 MBC로 향해있다. 나도 양심이 있고 프로그램도 하나만 했다"라면서 "내 마음은 상암동으로 향해있다. 마음을 비웠다. 29일 주목하세요"라고 내심 기대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2017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던 전현무가 다시 한 번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재석은 '영원한' 대상 후보다. 유재석은 올해도 '놀면 뭐하니?'로 대상에 도전한다.

유재석은 13년 만에 막내린 '무한도전'으로 MBC에서 6번의 대상을 품었으며, '놀면 뭐하니'로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SBS에서 대상 트로피를 추가하면서, 만약 MBC에서 대상을 수상하면 통산 20번째 대상이 된다.

유재석은 지난해를 끝으로 김태호 PD가 떠난 '놀면 뭐하니?'를 든든하게 지켰다.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미주, 박진주, 이이경과 함께 새 구성원을 짜면서 고군분투 했고, 지난해 MSG워너비에 이어 올해는 WSG워너비를 탄생시켰다. 유재석이라는 본캐를 벗은 그는 파격적인 도전을 해왔고, 부캐에 걸맞는 개성만점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다만 '놀면 뭐하니?'의 화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도 많다. '놀면 뭐하니?'가 멤버들을 재정비하고 새롭게 판을 짰음에도 아이템이 반복되는 데다, 멤버들의 캐릭터 역시 고루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MBC의 킬러콘텐츠였지만, 시청률이 5~6%대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다.

전현무와 유재석 외에도 김성주, 김구라 등이 대상 후보로 꼽힌다.

MBC 예능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김구라도 빼놓을 수 없다. 김구라는 '라디오스타'와 '복면가왕' '심야괴담회'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MC, 게스트들의 중구난방 쏟아지는 이야기의 맥을 짚어주고, 분위기를 조율하는 진행 능력이 탁월하다.

김성주는 MBC 간판 예능 '복면가왕'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복면가수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패널들과 티키타카 호흡을 맞추는 등 탁월한 진행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안싸우면 다행이야'와 '안정환의 히든 카타르'에서 안정환과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며 맹활약 했다.

기안84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MBC]
기안84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MBC]

기안84 역시 이변의 주인공으로 꼽을 만하다. 기안84는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나 혼자 산다'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송민호와 키, 코쿤, 박나래 등과 다채로운 케미를 보여주고 있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에서는 '찐친' 이시언과의 속터지는 케미와 더불어 예측불가한 여행으로 또다른 재미를 안겨주며 MBC 일요일 저녁을 이끌고 있다.

'2022 MBC 방송 연예대상'은 29일 오후 8시 4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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