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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씨어터, '캣츠'·'오페라의 유령'→'레미제라블'…2023년 라인업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관 4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가 2023년 꿈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50주년 기념 한국 공연, '오페라의 유령' 부산 한국어 초연, '레미제라블' 한국 라이선스 공연, 창작 뮤지컬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영웅'이 확정됐다.

특히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인 '오페라의 유령'과 8년 만에 공연되는 '레미제라블'은 이번 투어 첫 도시로 부산을 선택했다.

드림씨어터 2023년 라인업 [사진=드림씨어터]
드림씨어터 2023년 라인업 [사진=드림씨어터]

전 세계가 사랑한 명작 '캣츠'가 오리지널 내한 공연으로 1월 6일부터 15일까지 단 10일간 공연된다. 드림씨어터의 새해 첫 명작으로 한국 뮤지컬 사상 최초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젤리클 고양이로 분한 배우들이 자유롭게 통로에 출몰하는 오리지널 연출과 젤리클석이 5년 만에 부활하여, '캣츠'의 감동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불멸의 명곡 '메모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슈퍼 디바 조아나 암필,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 등 전 세계 프로덕션에서 온 '캣츠 스페셜리스트'들이 출연하며 기대감을 높여준다.

7년 만에 돌아온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50주년 기념 한국 공연이 2월 3일부터 5일까지 단 5회 공연된다. 세계적인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화의 시작이 되는 클래식으로 공연 관객들에게는 필수 관람작이다. 뮤지컬 사상 고난도의 넘버로 꼽히는 '겟세마네' '마음속의 천국' '어떻게 사랑하나' 등 강렬한 음악은 록 음악과 클래식을 결합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마이클 리, 임태경, 한지상, 윤형렬, 백형훈, 서은광 등이 출연한다.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오는 '오페라의 유령'이 3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공연된다. 한국어 프로덕션은 2001년 초연 이후 지난 21년간 단 두 차례만 성사된 바 있다. 부산은 22년 만의 한국어 초연으로 이번 시즌의 첫 도시이자 약 11주라는 지역 최장기 공연으로 새로운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조승우, 전동석, 최재림, 김주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등이 출연한다.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 '영웅'의 9번째 시즌이 6월부터 7월까지 공연된다. 2009년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으로 제작된 '영웅'은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렸으며 '누가 죄인인가'를 비롯하여 세련되고 장엄한 음악, 역동적인 안무와 칼군무, 무대 예술 등으로 창작 뮤지컬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로 손꼽힌다.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이 안중근 의사 역으로 출연한다.

8년 만에 돌아오는 '레미제라블'이 10월부터 11월까지 공연 예정이다. 투어 첫 번째 도시로 부산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으며 2012년 한국어 초연 이후 세 번째 시즌이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대하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85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40여 년 동안 53개국 22개 언어로 번역되며 사랑을 받아왔다. 'I Dreamed A Dream'을 비롯해 'One Day More' 'On My Own' 등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선율의 뮤지컬 명곡에 19세기 프랑스 모습을 구현한 무대 미술이 더해져 전 세계 가장 위대한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힌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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