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터트롯2'이 탈락자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가 새해 찾아온다.
1월1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될 TV CHOSUN '한풀이 노래방'은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예심 현장에서 탈락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아쉬운 마음을 털어버릴 수 있도록 마련된 '힐링'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일명 탈락자가 주인공인 음악쇼.
'미스터트롯2' 제작진은 "트로트 오디션에 계속 참여했던 마스터 붐의 아이디어"라며 "붐이 탈락자들의 끼와 재능이 아깝다며 제작진에게 '한풀이 노래방'을 제안했고, 제작진 또한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지금까지 어느 방송에도 없던 음악쇼를 찍게 됐다"고 전했다.
첫 방송에서 3개월 만에 체중 40kg을 감량했다고 밝힌 한 참가자는 "무대에 서니 힘이 없어서 노래가 너무 안됐다"라며 후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 참가자는 현재 활동 중인 트로트 가수의 매니저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행사 후 돌아오는 차 안에서 노래 레슨까지 해주며 열정적으로 응원해 준 자신의 가수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초대박 히트곡 작곡가의 아들도 '한풀이 노래방'을 찾았다. 그는 즉석에서 연결된 아버지와의 통화에서 "뮤지션으로서 소질이 있는데 아직까지 대중들이 존재감을 모르는 것 같다. 아들을 믿는다"는 응원으로 기운을 충전했다. 이 참가자의 한풀이 노래에 MC 강예슬은 "얼마나 간절할까"라며 공감의 눈물을 보였다.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강탈한 한 참가자는 '한풀이 노래방'에 도착한 뒤에도 한동안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MC 은가은과 강예슬을 향해 "메추리알 두 분이 계시네요. 얼굴이 작으셔 가지고"라는 엉뚱 코멘트로 웃음을 터트렸다. 이 참가자의 한풀이 노래가 끝나고 점수를 확인한 뒤 '한풀이 노래방' 전체가 얼어붙었다는 후문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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