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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더글로리' OST 참여 "송혜교 서사 마음 아려, 눈물 났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양파가 참여한 '더 글로리'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앨범이 공개됐다. 양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극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IHQ는 4일 "양파가 참여한 '더 글로리' OST 앨범 파트1(Part1)이 지난달 30일 공개됐다"라고 밝혔다.

'더 글로리'가 지난 12월 30일 공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등이 출연한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으로 망가진 한 여성이 처절한 복수를 그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앨범에 수록된 다섯 곡은 복수로 인해 영혼이 무너진 문동은(송혜교 분)의 일생이 녹여져 있다.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부터 평범한 삶을 느끼고자 하는 문동은의 감정을 모두 담았다.

'더 글로리' OST 앨범은 김준석, 정세린 음악감독이 이끄는 작곡가 그룹 '무비 클로저'(Movie Closer)가 참여해 제작됐다. 양파의 목소리가 담긴 5번 트랙 '눈부신 계절'은 '이태원클라스'의 박성일 음악감독이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함께하는 양파의 목소리는 상처 입은 문동은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듯한 인상을 느끼게 해준다. 1절에서 2절로 넘어가는 부분에서는 웅장해지는 반주와 함께 양파만이 표현할 수 있는 호소력 짙은 보컬이 깊은 울림을 남긴다는 후문이다.

양파는 '더 글로리' OST 앨범 Part1 공개 후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동은의 서사가 마음이 아렸다. 매번 마지막인 것처럼 임하는데 특히 좋아하는 곡이라 (작업을 마친 뒤에도) 아쉬워서 눈물이 났다"라고 교통사고 후 녹음에 대한 아쉬운 소회를 전했다.

양판는 음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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