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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더글로리' 임지연에 과몰입 "원고 대필? 오롯이 캐스터 몫"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더 글로리' 속 기싱캐스터 캐릭터를 꼬집은 가운데 안혜경 역시 공감을 표했다.

8일 오전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은 "'더 글로리' 과몰입러로서 기상캐스터 팩트체크!"라며 극 중 박연진(임지연)의 기상캐스터 묘사 부분에 대해 꼬집었다.

그는 "적당히 화려한 직업? 빡세게 노력하는 직업. 일상뿐 아니라 안전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요"라고 지적했다.

기상캐스터 김가영 [사진=김가영 SNS]

또한 극중 박연진이 대본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원고를 쓰는 장면도 지적했다. 김가영은 "원고를 대신 써준다?"라며 "CG 의뢰부터 취재와 원고 작성까지 오롯이 캐스터의 몫. 때로는 제보 사진, 음악과 의상, 소품까지도요!"라고 밝혔다.

스스로 '더글로리' 과몰입러라고 밝힌 김가영은 "셋, 임지연 배우님은 확신의 기상캐스터. 넝담 아니고 현직이신줄. 얼마나 노력하셨을지. 더 팬 됐어요"라며 "저도 밤새서 단숨에 다봤는데 시즌2 3월 언제 오려나요"라고 말했다.

이에 안혜경은 박수 이모티콘과 함께 "인정"이라고 댓글을 쓰며 지지했다.

'더 글로리'에서 임지연이 연기하고 있는 박연진은 학폭 가해 주동자로, 시간이 흘러 재벌가 사모님이자 기상캐스터 직업을 갖고 있다. 후배 기상캐스터 수미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남편을 이용해 방송국에 광고를 하는가 하면, 원고를 쓰지 않고 작가를 뽑아 대필시켰다. 이를 모두 알고 있는 후배가 "자기 멘트 하나 못 쓰는게 어떻게 기상캐스터야? 신입도 자기 멘트는 자기가 써"라며 앞담화 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김가영은 지난 2015년 OBS 기상캐스터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안혜경은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했으며, 프리랜서 선언 후 예능, 연기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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