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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논란, 아쉬운 '비긴어게인'…JTBC "추가촬영無·6회 방송"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강민경이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이자마자 '비긴어게인'이 방송되면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비긴어게인'은 이미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라 공교로운 타이밍이 야속할 따름이다.

강민경은 지난 6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인터미션'(이하 비긴어게인)에 박정현, 김종완(넬), 존박, 최정훈(잔나비), 김도형(잔나비), 정동환(멜로망스)과 함께 광장 버스킹에 나섰다.

'비긴어게인' 강민경이 버스킹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이는 강민경이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인 다음 이뤄진 방송이라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앞서 강민경은 자신의 SNS에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A 쇼핑몰의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채용 공고는 패션브랜드 쇼핑몰 CS 응대로, 대졸자에 경력 3~7년에, 영어 가능 등의 지원 조건을 요구하고 있었다. 연봉은 2천500만원으로 기재되면서 '열정페이' 비판이 일었다. 이에 강민경은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라고 해명했다.

강민경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비판은 이어졌다. 해명글에서 '4대보험 및 법적수당은 물론 3년 근속시 1개월의 유급 안식월 휴가사용, 연 월차 사용 및 필요 물품 지원, 식대 및 간식 제공, A쇼핑몰 제품 제공, 직원가 혜택' 등 연봉 외 혜택을 거론했지만 이마저도 비난이 쏟아졌다. '4대보험 및 법적수당' '필요물품 지원' 등 당연한 권리를 복지 혜택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자체가 경영자 마인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강민경의 2천700만원대의 가스레인지, 700만원대의 책상 등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강민경이 출연한 '비긴어게인'이 전파를 타게 된 것. 하지만 '비긴어게인'은 논란이 있기 오래 전 촬영이 끝난 상태다. JTBC 관계자는 10일 조이뉴스24에 "촬영은 이미 오래 전에 마쳤다. 추가 촬영은 없으며, 6회 방송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타이밍이 아쉬운 상황이다. 가수로 대중들과 소통하기 위해 버스킹에 나선 강민경이 사그라들지 않는 '열정페이 논란'에 어떤 대처를 할지, 또 이제 막 방송을 시작한 '비긴어게인'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비긴어게인'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국 기준 2.6%를 기록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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