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빅스 라비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12일 SBS에 따르면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최근 라비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라비는 뇌전증을 이유로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 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라비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 동아일보는 병역 면탈 혐의를 받고 있는 브로커 구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에서 라비의 병역 판정 관련 서류 및 라비가 구씨에게 병역 관련 상담을 의뢰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라비 소속사 그루블린은 공식 입장을 통해 "보도를 접한 후 당사는 면밀히 관련 내용에 대해 파악 중"이라며 "관련 내용이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한편 최근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은 검찰을 통해 유명 아이돌 출신 래퍼도 자신들을 통해 병역을 감면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아이돌은 지난해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한 뒤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빅스 라비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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