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전도연과 정경호가 출연하는 '일타스캔들' 첫방송을 앞두고 인물관계도가 화제다.
14일 첫방송 하는 tvN 토일드라마 '일타스캔들(연출 유제원·극본 양희승·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다. '칸의 여왕' 전도연이 18년 만에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주목 받았다.
인물관계도의 중심에는 전도연과 정경호가 있다. 전도연은 국가대표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 역을, 정경호가 대한민국 최고의 일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았다.
남행선은 국가대표 운동선수 출신이자 과열된 입시 교육시장에 뒤늦게 입문한 반찬가게 열혈 여사장이다. 인생에 고단함을 마주쳐도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선택을 믿고 변명하지 않는 외강내강형의 인물로, 뒤늦게 입문한 사교육 시장에서 예상치 못하게 일타강사와 계속 엮이게 된다.
최치열은 타고난 천재성에 노력까지 더해진 일타강사로, 거침없는 입담과 화려한 쇼맨십까지 갖춰 재력과 유명세까지 넘치게 갖고 있는 인물. 높은 유명세만큼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고, 그럴수록 더욱 예민하고 까칠하고 타인에 무심한 인간이 되어버렸다. 그러다가 무한 체력과 긍정의 남행선을 만나게 된다.
남행선의 주변 인물로는 딸 남해이(노윤서 분)와 남매 남재우(오의식 분), 절친 김영주(이봉련 분)가 있다.
딸 남해이는 우림고 2학년 1반 반장으로, 자기 주도 학습형 고교생이다. 시크하지만 따뜻하고 어른스러움이 매력적인 인물이다. 자신의 입시에 집착하는 엄마를 둔 수험생 이선재(이채민 분)과 공부를 가르쳐달라고 하는 유학파 출신의 서건후(이민재 분)와 삼각관계로 얽매이게 된다.
남재우는 선청성 심장질환을 갖고 있으며 경미한 아스퍼커 증후군을 앓고 있는 남동생이다. 일상의 규칙성과 반복성이 어긋나는 걸 잘 견디지 못하는 병증의 긍정적 측면을 살려 반찬가게 캐셔로 일하고 있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누나 행선과 해이, 행선의 친구 영주 사이에서 청일점으로 살았다.
영주는 행선의 절친이자 동업자로, 병약미 있는 남자가 이상형. 동희(신재하 분)에게 마음을 뺏겨 불나방처럼 달려든다.
최치열의 주변 인물로는 지동희(신재하 분)와 전종렬(김다희 분) 등이 있다. 지동희는 일타강사 곁에 있는 능력있는 실종으로, 까다롭고 별난 치열을 유연하게 케어한다. 전종렬은 우림고 수학교사 2-1반 담임으로 치열과 대학 동기다. 원칙주의에 깐깐한 성격 때문에 '졸렬이'로 불리며, 치열에 대한 원망과 증오가 있는 인물이다.
이밖에도 딸 해이와 엮이는 선재의 가족들로는 변호사인 엄마 장서진(장영남 분)과 선재 형 이희재(김태정 분)이 있다.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한 얄밉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방수아(강나언 분), 엄마들 사이에 정보력과 인맥을 소유한 수아 모 조수희(김선영 분), 녹은로 키즈 중 가장 해맑은 딸 단지(유다인 분)와 녹은로맘 중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엄마 이미옥(황보라 분) 등이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성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