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바타: 물의 길'이 950만 돌파를 앞두고 1위 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그 가운데 '슬램덩크' 역시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은 지난 16일 하루 동안 4만8천89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946만3천302명이다.
'아바타2'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아바타'의 후속편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33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아바타2'는 천만 영화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상태. 다만 일일 관객수가 현저하게 줄었고, '교섭'과 '유령' 등 설연휴를 앞두고 신작들이 줄이어 개봉될 예정이라 '아바타2'가 과연 예상대로 천만 영화에 등극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복병이 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위를 지켰다. 같은 날 4만20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는 97만5천214명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추억을 소환하며 입소문을 제대로 탄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100만 고지를 넘고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정성화, 김고은 주연의 뮤지컬 영화 '영웅'은 3위를 차지했다. 2만7천59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는 263만2천398명이다.
예매율 1위는 황정민, 현빈 주연의 '교섭'이 지키고 있다. 17일 오전 8시 기준 25.4%의 예매율로, 사전 예매량은 9만2천312장이다. 2위는 '아바타2'(21.2%), 3위는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주연의 '유령'(15.3%)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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