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임영웅이 '서울가요대상' 인기상을, 엑소 수호가 한류대상을 확정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서울가요대상의 모바일 투표가 최종 마무리된 가운데 임영웅이 인기상을 수상한다.
지난 15일 오후 11시 59분을 기점으로 마감된 2차 모바일 투표는 국내외에서 총 투표수 1천897만 표가 넘는 높은 투표수를 기록했다. 1차 모바일 총 투표수는 1천341만표가 넘게 집계 되며, 총 3천238만 표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투표 결과는 1차 투표 50% 2차 투표 50%를 적용, 합산된다.
서울가요대상의 여러 부문 중 인기상과 한류대상은 팬심이 100% 반영된 모바일 투표로 트로피 주인공이 결정된다. 국내투표로 진행하는 인기상과 해외투표로 결정되는 한류대상은 매 시상식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이곤 했다.
올해 국내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은 인기상의 주인공은 가수 임영웅이, 해외팬들의 표를 가장 많이 받은 한류대상의 주인공은 엑소 수호가 이름을 올렸다.
임영웅은 1차 투표에서 54만 1천348표(52.58%), 2차 투표에서 68만 3천85표(56.59%)로 총 122만 4천433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지난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우승하며 진(眞) 왕관을 쓴 임영웅은 트로트는 물론 현재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다. 그는 가요계 트로트 열풍을 이끌며 폭넓은 연령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정규 1집 '아임 히어로'로 초동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고 첫 전국투어 콘서트에서는 전국 17만 관객을 동원하며 솔로 가수로서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써내려갔다. 트로트 가수 최초로 고척돔에 입성했고 오는 2월 11~12일 양일간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서 단독 콘서트를 예고하며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시동을 건다.
임영웅은 본상 모바일 투표에서도 266만 3081표(23.97%)로 1위를 기록했다.
100% 해외 팬들의 손으로 결정되는 한류대상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엑소 수호에게 돌아갔다. 수호는 1차 투표에서 39만 2천440표(38.46%)로 39만 4천136표(38.62%)로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에 이어 간발의 차로 2위에 올랐다. 그러나 2차 투표에서 135만 4천188표(48.17%)로 역전에 성공, 1위에 오르며 총 득표수 174만 6천628표로 한류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총 득표수161만 9천237표로 간발의 차로 2위에 안착한 방탄소년단과는 투표 오픈 이후부터 엎치락뒤치락하며 박빙으로 맞섰다.
지난해 2월 소집해제 후 팬들 곁으로 돌아온 엑소 리더 수호는 솔로 미니 2집 '그레이 수트'를 발매하며 2년 만에 컴백 활동에 나섰다. '군백기'를 마치고 새로운 2막을 시작한 그는 올해 엑소 완전체 컴백도 예고했다. '으르렁' '중독' '콜 미 베이비' '러브샷' '몬스터' '코코밥'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국내외를 막론한 거대한 팬덤으로 K팝에 반향을 일으킨 엑소의 컴백에 팬들은 벌써부터 열광하고 있다.
2022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은 오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