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가 '결혼지옥' 논란을 딛고 새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ENA 새 예능 '오은영 게임'은 놀 줄 모르는 부모는 물론, 손주들의 육아에 지친 조부모들의 고민까지 해결하고자 '육아 대통령' 오은영 박사가 K-엄빠표 놀이 비법을 전수할 특급 프로젝트.
18일 오전 진행된 '오은영 게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오은영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이들이 부모를 얼마나 사랑하고, 함께 하면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꼭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260개의 놀이 콘텐츠를 선보인다. 방송을 쫓아 놀이하다보면 아이가 쑥쑥 균형있게 골고루 성장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차별화된 육아전문가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신동엽 역시 "진짜 맛있는데 몸에도 좋은 음식이 있는 것처럼, 부모가 품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놀이가 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고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진행은 신동엽과 이민정이 맡는다. 신동엽은 18년 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통해 오은영과 인연을 맺은 바 있으며, 이민정은 8세 아들을 키우는 워킹맘으로 함께 한다.
신동엽은 "제목이 '오은영게임'이고 오은영 선생님이 출연하신다는 말에 무조건 함께 하겠다고 했다"라면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통해 결혼을 결심했다. 오은영 선생님은 내게 은인"이라고 인연을 밝혔다.
이어 "대세 채널인 ENA와 오은영 쌤이 만났다. 대세와 대세가 만나면 슬쩍 옆에서 배회하고 발도 담그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국민 예능인다운 말재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그램에는 안재욱X정준호&이하정X문희준&박소율X인교진&소이현X이대호가 자녀들과 함께 패널로 출연한다. 이들의 변화되는 모습 역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민정은 "정준호는 요즘 아빠들과 다른데 변화 발전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만큼은 모두 같더라"면서도 "나는 과연 어떤 아빠인가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24일 화요일 밤 8시 30분 첫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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