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범수가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에서 면직됐다. 다만 교수 신분은 유지한다.
신한대 관계자는 20일 조이뉴스24에 "이범수 교수가 공연예술학부장에서 면직됐다"라며 "구조 개편에 따라 학부가 없어지고 학과로만 운영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범수의) 교수 신분은 그대로 유지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불거진 갑질 논란과는 무관한 인사다.
이범수는 지난달 학생을 나눠 차별하고 주말에 수업을 진행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주장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이범수 측은 "학생들을 차별하거나 폭언 등을 한 적이 없고, 제기된 의혹 역시 사실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대학 측의 관련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범수를 옹호하는 신한대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학생들의 성명 발표도 이어졌다. 해당 성명문에서는 "이범수 교수는 누구보다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열정적인 지도를 아끼지 않았다. 열악한 전공 환경 개선을 위해 사비로 시설과 물품을 구매하는 등 살신성인의 자세로 학생들을 먼저 생각해주는 교수"라는 내용이 담겼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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