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양지원과 그의 아버지가 '도전 꿈의 무대'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설기획 '도전 꿈의 무대-나도 가수다'에는 가수 박항성과 아내 임재희, 가수 김기용과 딸 김다혜, 가수 고은성과 형 고혜성, 가수 김나영과 할아버지 김현상, 가수 양지원과 아버지 양종일이 출연했다.
이날 양지원과 아버지 양종일은 '나도 가수다' 1승을 차지했다. 이에 양종일은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 오늘 엄청 추운 날인데 건강 조심하시고, 아들을 위해 뒷바라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지원은 "지금까지는 아버지께 많이 받았다면 부모님께 많이 돌려드리겠다. 고맙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이에 앞서 양지원 아버지 양종일은 4살 때부터 트로트를 부른 아들 양지원이 13살 때까지 온갖 가요제를 다니며 4천여 개의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13살 때 트로트계의 보아를 꿈꾸며 일본에 진출해 데뷔 제안을 받았지만 대지진으로 인해 모든 스케줄이 다 취소가 됐던 사연을 고백했다.
또 그는 "판소리와 경기 민요를 배우며 재기를 꿈꿨다. 하지만 국가적인 재앙으로, 지원이는 또 설 무대를 잃었다"라며 "이후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도전 꿈의 무대'에 도전했다. 감사하게도 5승 가수가 됐다. 이후 행복하게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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