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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정미애 "설암 3기, 혀 1/3 도려냈다…너무 살고 싶어"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인간극장' 정미애가 설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30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미스트롯' 선 출신 가수 정미애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인간극장' 정미애가 출연해 설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KBS]

정미애는 2021년 12월 건강 이상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설암 때문이었다.

정미애는 "설암 3기였다. 다행히 혀 부분은 암세포 크기가 작았지만 전이가 빨라서 혀의 1/3을 도려냈다"며 "하지만 숨만 붙어 있으면 뭔들 못하랴 싶었다. 살기만 하고 싶었다. 노래 안 하고 다른 걸로 먹고 살면 된다 싶었다"고 말했다.

정미애는 수술 당시를 회상하며 "이제 수술한 지 1년 지났는데 많이 좋아졌다"고 말하면서도 "지금도 병원 가는 길엔 찜찜하고 마음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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