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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아빠된다…열애 인정 한 달만에 재혼+임신 발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열애 인정 한 달여 만에 초고속 결혼과 임신 소식을 알렸다.

송중기는 30일 자신의 팬카페에 "오늘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라며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재혼과 2세 소식을 직접 알렸다.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부부가 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SNS 계정 ]

송중기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습니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다"라며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임신 소식도 알렸다.

이어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다.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지난해 12월 26일 영국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송중기 배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열애 인정 후 두 사람의 결혼설 및 연인의 임신설까지 제기됐으나 송중기 측은 이와 관련한 추가적인 입장은 내지 않으며 "사생활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송중기의 결혼 발표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생으로 송중기보다 1살 연상이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영국과 이탈리아서 유년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했으며 '리지 맥과이어' '보르히아: 역사상 가장 타락한 교황' '써드 퍼슨'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배우를 그만둔 상태다.

송중기가 연인의 존재를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데이트를 해왔던 만큼 각종 목격담도 거론됐다.

송중기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재벌집 막내아들' 미디어 컨퍼런스 스케줄을 마치고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도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7일 골프선수 임성재의 결혼식에 여자 친구와 동반 참석한 사실도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인도에서 열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친척의 결혼식에 동석했으며, 발리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송중기는 최근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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