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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소속사' 나플라, 병역 특혜 의혹…사회복무요원 출근 안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빅스 라비와 배우 송덕호에 이어 래퍼 나플라가 병역 비리에 휘말린 것으로 드러났다. 나플라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당시 출근을 하지 않고 근무 일수를 채우는 등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 병역비리 합동수사팀은 래퍼 나플라에 대해 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달 30일 서초구청 안전도시과 및 병무청 서울·대전 청사 등 3곳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다.

래퍼 나플라가 병역 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메킷레인]

검찰은 연예인 등 유명인들을 대상으로 병역비리를 조장한 병역브로커 구모씨에 대해 수사하던 중 나플라의 근무 태만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나플라가 서울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당시 실제로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근 나플라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히 나플라는 구씨를 통해 병역 면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래퍼 라비의 회사 그루블린에 소속돼 있다. 라비는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했고, 신체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라비 소속사 그루블린 측은 "관련 내용이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다.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나플라는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 우승자로 인기를 얻었다. 2020년 6월 자신의 주거지에서 대마를 피운 혐의로 2심 재판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지난 2019년에도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다 이듬해 7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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