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최근 논란이 된 인터넷 방송 속 욕설 논란에 사과했다.
김희철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거친 욕설과 저속한 표현을 남발하고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모습 보여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글을 남겼다.
김희철은 "내가 만든 논란으로 상처 받은 팬 여러분께 가장 죄송하다.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어떠한 논란에도 엮이지 않겠다"고 말한 뒤 "하지만 학교 폭력과 특정 사이트에 대해 욕한 건 아무리 돌이켜봐도 잘못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따.
한편 김희철은 지난 9일 BJ 최군의 방송 '최가네'에 출연해 음주 방송을 진행했다.
김희철은 폭행 논란 및 음주 사고로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강인을 언급하며 "걔는 나이스했다. 우리는 의리로 살아야 한다"고 말하거나 특정 사이트와 학교 폭력 가해자들을 향해 손가락 욕을 남발했다.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서도 저속하게 욕설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김희철은 건강 문제로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아시안게임 스케줄에 불참했고, 그 시간에 최군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역시 논란이 되자 결국 최군은 개인 생방송에서 "김희철이 바보가 아닌 이상 내 생일파티 때문에 (슈퍼주니어) 스케줄에서 빠졌겠나"라며 "오해 풀어달라"고 대리 해명했다.
아래는 김희철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제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거친 욕설과 저속한 표현들을 남발하고, 내로남불 모습 보여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또 한번 제가 만든 논란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죄송하네요.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어떠한 논란에도 엮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학교폭력과 특정 사이트에 대해 욕한건 아무리 돌이켜봐도 전 잘못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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