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진선규가 첫 주연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진선규는 1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지금도 떨고 있다"라며 "어떻게 보여질지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이다. 떨리고 부담도 된다"라고 전했다.
![배우 진선규가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카운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d0f000d7ae0fc.jpg)
이어 "오늘 시헌 선생님께 '영화가 드디어 공개된다. 떨린다'고 하니 시헌 선생님이 '대한민국 최고의 진선규가 링에 오르는데 떨면 옆에 있는 친구들이 더 떨거다. 씩씩하게 하시라'라고 답을 주셔서 뭉클했고 힘이 됐다"라고 고백했다.
또 진선규는 "부담이 되는데, 힘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할 수 있다"라고 말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진선규가 말을 잊지 못하자 오나라는 "아침부터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다고 앉지도 못하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88 서울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진선규는 선수 생활 은퇴 후 모교인 경남 진해중앙고 체육 교사가 되어 복싱부를 이끄는 박시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여기에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 고규필, 김민호 등이 출연해 환상적인 케미를 선사한다.
'카운트'는 오는 22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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