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장동주와 성유빈이 진선규에게 의지했다고 고백했다.
장동주는 1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카메라가 돌았을 때 의지할 곳이 진선규 선배님 뿐이었다"라며 "내가 선배가 되면 저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배우 장동주, 진선규, 성유빈(왼쪽부터)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카운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f7673d4a56892.jpg)
성유빈 역시 진선규에게 의지를 했다라고 밝히며 "링 위에서의 장면이 많았다. 코치로서, 선생님으로서, 동료 배우이자 선배님으로 존재를 해주시면서 항상 따뜻한 눈빛을 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촬영 때가 아니라 복싱 훈련을 할 때도 제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기도 했는데 같이 밥을 먹거나 할 때마다 좋은 얘기를 해주셨다"라며 "서로 의지가 됐다는 것이 맞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내부 시사를 하고 난 후 선배님께 밤 10시에 전화를 드렸다. 영화를 보면서 놀랐던 부분이 많았다. 나는 저렇게 디테일하지 못했을까 하는 부분이 있었다"라며 "정말 좋은 선배님이기도 하고 형, 동료 배우이자 한 인간으로서 감사하고 좋은 분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88 서울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진선규는 선수 생활 은퇴 후 모교인 경남 진해중앙고 체육 교사가 되어 복싱부를 이끄는 박시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여기에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 고규필, 김민호 등이 출연해 환상적인 케미를 선사한다.
'카운트'는 오는 22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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