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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표인봉, 개그맨 출신 목사…사랑이 꽃피는 가족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맨 표인봉이 목사가 되어 두번째 무대에 섰다.

13일부터 17일 오전 7시50분 방송되는 KBS 1TV '아침마당'에는 개그맨 출신 목사 표인봉가 출연한다.

1990년대, 인기 개그맨으로 이름을 날리던 이가 있었다. 동료 개그맨들과 '틴틴파이브'를 결성해 데뷔 앨범 판매고 50만 장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인기 시트콤에서는 남자 간호사로 변신해 깊은 인상도 남겼다. 그 후로는 뮤지컬 연출자와 제작자로도 지평을 넓혔다.

'인간극장' 표인봉 [사진=KBS]
'인간극장' 표인봉 [사진=KBS]

그리고 이제 두 번째 무대에 섰다. 2013년 동료 방송인들과 함께 지진피해에 시달리던

아이티를 찾아 봉사를 펼쳤다, 그 후 더 많은 봉사에 뛰어들었고, 이것이 하나의 씨앗이 돼 2015년 신학대학원에 진학했다. 목사 안수를 받은 그는 이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무대에 서고 있다.

그가 서려는 두 번째 무대가 또 있다. 코로나 19로 애써 기획한 공연이 무산된 아픔을 겪은 후 이제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좌절의 시간을 딛고 그는 새로운 경연을 기획해 무대에 올릴 포부를 품고 있다. 어려움 속에서도 그가 용기와 꿈을 잃지 않고 그 나름의 두 번째 무대를 꾸미고 준비할 수 있었던 데는 가족의 응원이 있었다. 개그맨 출신 아내 정화 씨와 뮤지컬 배우의 길로 들어선 딸 정화는 그의 두 번째 무대를 가장 열렬하게 응원하고 있다. 가족의 박수를 받으며 두 번째 무대를 꾸며가는 개그맨 표인봉을 만나본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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