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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50년…하와이行 '아침마당', 브라질 찾는 '동네 한바퀴'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가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한민족 디아스포라(국외 이주민)와 함께하는 기획과 긴 시간의 흐름을 남다르게 담아낸 특집을 선보인다.

'아침마당'은 하와이로 날아가 세계 각지에 흩어진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네를 돌아보며 그곳의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동네 한 바퀴'는 브라질 상파울루, 미국 LA 한인타운을 찾아 해외특집 4부작을 선보인다.

KBS가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아침마당' '히든어스' '다큐온' 등 특집 방송을 선보인다. [사진=KBS]
KBS가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아침마당' '히든어스' '다큐온' 등 특집 방송을 선보인다. [사진=KBS]

◆ 하와이로 간 '아침마당', 송가인·인순이·장민호 공연

'아침마당'은 공영방송 50주년, 그리고 '이산가족 특별 생방송' 40주년인 2023년을 맞아 세계에 흩어진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발자취(하와이 이민 120주년/파독광부 60주년/정전 70주년)를 더듬어 본다.

이민, 전쟁, 일제강점기 등의 역사와 후일담을 실존인물들의 육성으로 듣는 한편, 가수 송가인의 하와이 현지 공연과 김연자 인순이 장민호 알리 라비던스 하모나이즈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도 마련돼 있다.

'아침마당-한민족 디아스포라 특집'은 2월27일부터 3월3일까지 오전 8시 25분 생방송된다.

이만기의 '동네 한 바퀴'는 바다 밖 먼 대륙에 있는 동네를 찾아 떠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세계 194개국에 거주하고 있는 약 750만 명의 재외동포들, 그 중 약 250만 명의 재외동포가 살고 있는 미국의 동네를 살펴본다. 또 2023년 이민 60년을 맞는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촌도 찾아간다.

3월 4일부터 4주간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되는 '동네 한 바퀴' 해외특집 4부작 중 1~2부는 인구 약 2억 명 중 약 6만 명이 한인인 브라질 편으로, 3~4부는 ‘대한민국 나성특별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미국 LA 편으로 꾸며진다.

◆ '다큐온', 'KBS 동갑' 1973년 3월3일생 직접 만난다

5부작 대기획 자연사 다큐멘터리 '히든 어스'는 한반도에서 펼쳐진 30억년의 드라마를 조명한다. KBS가 탄생한 1973년 3월 3일에 초점을 맞춘 '다큐온-73년 3월 3일생'은 KBS와 똑같이 73년 3월 3일생인 시청자들과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를 갖는다.

'히든 어스'는 풍광 여행을 넘어 '지질 트레일'로 바뀌고 있는 여행 트렌드까지 만족시킬 특급 자연사 다큐멘터리다. 지구의 비밀을 간직한 '암석'을 열쇠로 오늘 우리가 마주하는 생명 네트워크를 탐험하고, 지층에 담긴 멸종과 기후변화의 타임캡슐을 읽어낸다. 3월 2일 밤 10시 첫방송 예정이다.

'다큐온-73년 3월 3일생'은 공사창립일인 1973년 3월 3일 태어난 '만 50세'들을 KBS가 직접 만나보는 이채로운 기획이다. 같은 날 국영방송에서 '한국방송공사'라는 이름으로 거듭난 KBS를 창으로 삼아 다채로운 경험치를 쌓았다. 경제발전의 가도에서 태어나 유신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으며,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변화를 온몸으로 겪고 있는 73년 3월 3일생들의 인생을 대한민국의 50년 현대사와 함께 만나본다. 3월 3일 밤 10시 5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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