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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원진아 "첫 연극,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뻔"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원진아가 '파우스트'를 통해 첫 연극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진행된 연극 '파우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원진아는 "그간 공연을 할 기회가 없었고, 경험이 없었다. 무대 연기는 어떨까 늘 궁금하고 마냥 꿈이나 환상 같은 생각이었다"라면서 "좋은 기회에 '파우스트'로 선배들과 한무대 설 기회가 생겼다. 지금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배우 원진아가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진행된 연극 '파우스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내가 겁도 많고 걱정도 많은데 이상하게 '파우스트' 이야기를 듣고 이건 무조건 하고 싶다는 이상한 욕망, 욕심이 생겼다. 지금 연습이 한창 진행 중인데 너무 잘한 선택이고, 감사한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무대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서로 응원하고 힘주고 부족함을 채우는 과정에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 무대 위에서 (에너지를) 열심히 발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연극 '파우스트'는 파우스트가 악마 메피스토와의 영혼을 거래로 인해 펼쳐지는 이야기로, 독일 문호의 거장 괴테의 인생 역작이다.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 등이 출연한다.

'파우스트'는 3월31일부터 4월2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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