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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사당동 김밥·나가사키 카스테라·영천시장 꽈배기 달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사당동 김밥을 비롯해 영천시장 꽈배기 달인을 만난다.

27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동작구 사당동 김밥 달인, 치킨무 제조 달인, 일본 나가사키 카스테라 달인, 손가락 힘 달인, 서대문구 영천시장 꽈배기 달인이 소개된다.

'생활의 달인'에서 동작구 사당동 김밥 달인, 치킨무 제조 달인, 일본 나가사키 카스테라 달인, 손가락 힘 달인, 서대문구 영천시장 꽈배기 달인을 만난다. [사진=SBS]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남성역 인근, 한쪽 벽면에 높게 쌓인 쌀 포대가 시선을 끄는 이곳은 다름 아닌 김밥집이다. 다섯명 정도 들어서면 꽉 차는 작은 가게에 날마다 손님이 끊이지 않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으니, 바로 직접 농사지은 쌀을 사용해 맛은 물론, 품질 또한 보장된 명품 김밥 덕분이다. 연세 지긋한 달인이 정성스럽게 꾹꾹 말아 따뜻함이 느껴지는 김밥. 그 속에 담긴 노고와 정성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본다.

또 경기도 동두천에서 신명자 (女 / 62세) 달인을 만났다. 깨끗하고 품질 좋은 치킨무를 만들기 위해 칼로 무의 겉면을 순식간에 벗겨내고 품질이 안 좋은 미세한 부분까지 찾아내 도려내는 달인의 실력은 그야말로 예술이다. 지금이야 매일 일을 하다 보니 익숙해져서 빨라진 거라며 너스레를 떨지만 사실 이렇게 되기까지는 굉장한 노력이 있었다는 달인이다.

세계 각국에서 맛과 달인을 발굴해내는 '생활의 달인'이 일본 나가사키현의 한 카스테라 가게를 찾았다. 1624년부터 시작해 무려 40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곳의 카스테라가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특유의 부드러움 때문. 신선한 달걀의 노른자만을 사용해 극강의 부드러움을 만든다는 마츠이 히로후미 (男 / 56세 / 경력 38년) 달인. 18세에 아버지를 따라 카스테라를 만들기 시작해 어느덧 38년째라는 달인의 카스테라를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한다.

지건 달인, 악력 달인 등 지금까지 여러 힘의 달인들을 만난 '생활의 달인'이 이번엔 손가락 힘이 세다는 고등학생 달인을 만났다. 그 주인공은 유예찬 (男 / 17세) 달인. 또래 애들은 물론 어른들과 비교해도 유난히 중지의 힘이 세다는 그의 장기는 다름 아닌 중지로 격파하기. 손가락 힘이 좋은 사람이라면 조각낸다는 호두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 감자, 애호박, 참외 등 각종 과일과 채소들까지도 조각내는 엄청난 손가락 힘을 자랑한다고 한다. 수많은 연습 끝에 손가락 괴력을 얻었다는 달인의 이야기를 '생활의 달인'에서 들어본다.

겨울철이면 왠지 더 생각나는 간식은 꽈배기다. 남녀노소 즐겨 먹는 국민 간식 꽈배기로 서울을 평정한 집이 있다고 한다. 가마솥에 튀기는 꽈배기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그곳은 바로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에 있는 한 가게. 입구에서부터 고소한 빵 냄새가 가득한 이곳의 꽈배기는 보통 꽈배기와는 다르게 달인표 비법 반죽으로 반죽의 쫄깃함을 극한으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그뿐만 아니라 가마솥에 튀겨 열이 보존이 잘 되어 더욱 바삭하기까지 하다고 한다. 달인만의 비법이 들어간 특제 꽈배기. 쫀득한 반죽과 바삭한 겉바속쫀의 조화로 서대문구를 주름잡은 꽈배기집을 공개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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