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방송인 이혜성이 넷플릭스 '글로리'에 대한 감상평을 전했다.
7일 이혜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트라우마를 겪게 되면 인간은 어떻게 될까. 삶의 낭떠러지에서 떠밀려 파멸로 끝나거나, 독기를 품고 죽을힘을 다해 실력을 쌓아 위로 올라가거나, 트라우마를 가진 또 다른 이를 사랑으로 끌어안아 주거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가진 게 아무것도 없던 문동은이 장착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국영수 공부였다. 이토록 절박한 국영수 공부가 또 있을까. 그렇다 복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오로지 실력으로, 말없이 조용히.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성은 "이것은 가장 우아하고 소름 끼치는 인과응보의 이야기"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성경 로마서 12장 19절 "원수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겠다"는 문구를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이혜성은 2016년 KBS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2020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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