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35만 관객을 돌파한 '상견니'의 해외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됐다.
'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 영화. 앞서 개봉된 대만과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초 흥행작'이다.
'상견니'는 관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해외 프로모션 영상은 주인공 3인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가 해외에서 진행된 각종 프로모션에 참여한 모습을 담아냈다.
팬으로부터 전해진 메시지 영상을 감상하는 세 사람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영화 '상견니'는 관객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같아요. 사랑하고 헤어져도 만남이 헛되지 않음을 알게 됐어요"라는 팬의 소감을 들은 세 사람은 울컥하는 감정을 전한다.
개봉 전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여한 가가연이 "드라마 '상견니'에서 아쉬웠던 점을 영화 '상견니'로 해소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대목은 이번 영화가 '상견니' 팬덤과 펑난소대 3인의 감동적인 재회의 순간임을 보여준다.
또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은 팬들을 직접 만나 밀크티를 나눠주기도. 이는 새해 연도를 뜻하는 '2023' 대만 달러 박스오피스 돌파 시 타이난에 방문해 팬들에게 밀크티를 나눠주기로 약속했던 흥행 공약이 이뤄지는 순간으로 관객에 대한 '상견니'팀의 진심이 묻어난다. 이외에도 무대인사에 참여해 팬들의 노래에 맞춰 원작 드라마에 등장한 장면을 재회하는 장면은 "한 번 펑난은 영원한 펑난"을 외치는 주연배우들의 진심 가득한 팬사랑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상견니'는 개봉 6주 차에 35만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뜨거운 흥행세를 이끌고 있는 영화적 요소는 '상견니'만의 아련하고도 설렘 가득한 로맨스 감성이다.
영화 초반, 리쯔웨이(허광한)와 황위쉬안(가가연)이 운명처럼 재회한 이후 밀크티 가게, 바닷가, 야식 음식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은 당도 200%의 설렘을 전하고, 중후반부 스릴러와 판타지 로맨스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전개 속에서는 뒤엉킨 운명을 거슬러 서로를 구하고자 하는 여섯 남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져 폭넓은 로맨스 감정선 체험을 선사한다.
또 '수만 개의 타임라인을 지나 너를 찾을게'와 같은 로맨틱한 가사의 팝발라드부터, '시간을 거슬러 운명을 거슬러 가. 수백 번 또 엇갈린다 해도, 우리 다 사라져 버려도'와 같은 가슴 먹먹한 가사와 멜로디의 '눈물이 기억해'까지. 로맨스 감성을 고조하는 가슴 벅찬 OST로 영화의 여운을 배가하며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또 영화 '상견니'는 열린 결말로 끝난 동명의 원작드라마와는 다르게 아름다운 미래의 약속을 맺는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의 모습을 담아 모든 관객들에게 달콤한 해피엔딩을 선사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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