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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촬영 본격 시작…박신혜x박형식 10년만 재회 기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신혜, 박형식 주연 '닥터 슬럼프'가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14일 조이뉴스24 취재 결과, 박형식은 이날 JTBC 새 드라마 '닥터 슬럼프'(극본 백선우, 연출 오현종) 촬영을 시작한다. 박신혜는 21일 첫 촬영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 4일 전체 대본리딩을 마친 상태다.

배우 박신혜, 박형식이 '닥터 슬럼프'로 뭉친다.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tvN]
배우 박신혜, 박형식이 '닥터 슬럼프'로 뭉친다.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tvN]

'닥터 슬럼프'는 전도유망했지만 슬럼프에 빠져 의사 일을 그만두고 옥탑방에 사는 두 주인공의 성장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역도요정 김복주', '그 남자의 기억법', '한 사람만'의 오현종 감독과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백선우 작가가 의기투합 했다.

특히 박신혜의 2년 만 복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해 최태준과 결혼 후 아들을 출산한 박신혜는 '닥터 슬럼프'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신혜는 의대 교수에게 태움(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으로 의학계에서 괴롭힘으로 길들이는 규율을 지칭하는 용어)을 당하다 병원을 뛰쳐나온 하늘 역을 맡았다.

박신혜와 호흡할 남자 주인공은 박형식이다. 잘 나가는 성형외과 의사였지만 의료사고에 휘말려 아픔을 겪은 정우 역을 맡은 박형식은 박신혜와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성장하는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박신혜와 박형식은 2013년 방송된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이미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돈독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약 10년 만에 한 작품에서 재회를 하게 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 외에도 윤박, 장혜진, 현봉식 등이 출연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한다. 믿고 보는 연기력은 물론이고 스타성까지 갖춘 박신혜와 박형식의 만남 만으로도 기대되는 '닥터 슬럼프'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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