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더 글로리'가 글로벌 1위에 등극했다.
14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는 13일 기준 781점을 얻으며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TOP 1위에 올랐다.
파트2 공개 즉시 전 세계 3위에 올랐던 '더 글로리'는 3일 만에 정상을 차지하며 놀라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또 전 세계 3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등에서 1위를, 호주와 프랑스에서 2위, 영국과 미국, 독일에서 3위에 오르는 등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난 10일 완벽한 복수 결말을 담은 파트2가 공개되면서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학폭 미화는 없다", "모든 떡밥 회수", "내가 봐도 무섭게 잘 썼다", "찢었다 라고 하는 장면이 많다"라는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의 자신감처럼, '더 글로리'는 촘촘하게 쌓아올린 서사 속 가해자들을 철저하게 응징하고 비로소 영광을 맞이한 피해자들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재미 그 이상의 의미를 안겼다.
김은숙 작가의 놀라운 필력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준 배우들의 호연도 놀라웠다. 문동은을 너무나 훌륭하게 소화해낸 송혜교를 비롯해 임지연, 김히어라, 차주영, 박성훈, 김건우는 소름돋는 악역을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극찬을 얻었다. 또 이도현, 염혜란, 정성일 역시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켜주는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극을 이끌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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