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이 우승 상금으로 TOP 멤버들에게 여행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MBN '불타는 트롯맨' TOP7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손태진과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이 참석해 소감과 향후 계획을 전했다.
손태진은 지난 7일 방송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1위를 차지하며 '1대 트롯맨'으로 등극했다. 그는 6억 2천967만 원의 상금과 4천만 원 상당의 부상, 설운도가 작곡한 우승곡을 받게 된다.
손태진은 "감사한 상을 받고, 발표 직후 모든 것이 하얘졌다. 각자 일정도 있었고 갈라콘서트도 준비해야 해서 정신이 없었다"라며 "결승날 기억에 남는 건, 차로 이동을 하는데 소속사 직원들이 서프라이즈로 트렁크 이벤트를 해줬다. 지난 5개월 간 고생 많았다고 축하를 해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손태진은 1위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손태진은 "1위를 하게 될 거라곤 전혀 예상을 못했다. 다들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승전에 올라간 순간 너무 행복했고, 즐길 일만 남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성악가 출신인 손태진은 지난 2017년 방송된 JTBC ‘팬텀싱어’에서 포르테 디 콰트로로 출전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다시 한 번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그는 "우승 타이틀은 너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 힘이 되는 하나의 응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태진은 "기억에 남는 댓글이나 응원은 '손태진표 트롯' '손태진이 장르다'였다. 그것에 걸맞게 연구하면서 공부도 훨씬 더 많이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악을 전공한 그가 향후 어떤 장르의 음악을 하게될 지도 관심사다.
손태진은 "성악 전공이지만 성악만 한 것은 아니다. 한국 가요, 심지어 트로트까지 하면서 제 스타일대로 해석하며 음악을 해왔다. 앞으로 하는 음악도 그런 벽을 세우는 것보다 저만의 해석으로 한국 가요가 얼마나 아름답고 의미있는지 전파하는 목소리로 활동하지 않을까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경연 도중 과거 논란이 있었던 황영웅이 하차하는 일이 있었다. 손태진은 "경연을 하면서 이런 저런 일도 있었지만 경연자 입장에서는 더 집중을 해서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각자의 입장이었다. 더 의지가 돼야 했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불타는 트롯맨'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으로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킨 서혜진 PD가 연출을 맡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7일 3개월 간의 여정을 마쳤다.
'불타는 트롯맨'은 14일 특집 1부 '불타는 시상식'과 21일 특집 2부 '불타는 디너쇼'를 방송한다. 불타는 트롯맨' TOP7은 오는 4월 29일,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포문을 열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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