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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김시덕 인생 180도 바꾼 '강직척추염'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맨 김시덕이 강직척추염으로 삶이 180도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22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류마티스 질환과 싸우는 청춘 특집 2편 - 강직척추염 편'으로 꾸며진다. 방송에서는 주로 40대 이하의 젊은 남성들의 큰 관절을 공격하는 류마티스 염증성 질병, 강직척추염과 치열하게 싸우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강직척추염을 앓고 있는 개그맨 김시덕이 '생로병사의 비밀'에 출연한다.  [사진=KBS]
강직척추염을 앓고 있는 개그맨 김시덕이 '생로병사의 비밀'에 출연한다. [사진=KBS]

KBS 16기 공채 개그맨 김시덕은 활발한 활동 중 돌연 방송 출연을 멈췄다. 당시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했던 그는 2006년 '비타민'에서 강직척추염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방송 당시는 이상소견만 알려졌지만,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방송 이후 강직척추염을 진단받은 것. 김시덕의 삶을 180도 바꾼 강직척추염이란 도대체 어떤 병일까.

'강직척추염'이란, 척추에 염증이 나타나 뻣뻣하게 굳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척추 외에 엉덩이·무릎·어깨 등에도 발생할 수 있다. 중·장년층에서 발생하는 다른 척추 질환과는 달리 증상 인식도가 매우 낮아 방치될 때가 많다.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특정 유전자와 연관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강직척추염의 증상은 허리디스크 등과 헷갈리기 쉽다. 그래서 진단 지연 기간이 평균 3년이 넘는다. 강직척추염 환자 중 류마티스내과를 가장 먼저 찾은 환자는 18.2%에 불과하다.

강직척추염은 완치는 어렵지만, 강직의 진행을 예방하고 척추의 유연성 유지 및 변형 방지를 위해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 병행이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몸통, 목, 어깨, 허리, 고관절을 충분히 스트레칭하는 운동이 권유된다. 요가와 수영은 강직척추염에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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