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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언니들' 퀸동주, 학폭·아웃팅 고백 "보란듯이 성공"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진격의 언니들' 레이싱 모델 도유리, 유명 틱톡커 퀸동주 등이 고민해결에 성공했다.

21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미디어에스-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에서 레이싱 모델 도유리는 "어릴 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등장했다. 그는 "친척이 서너 살 때부터 이유 없이 저를 싫어했다"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친척 남동생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등 아픈 상처가 있다고. 그런데도 부모님은 "참으라"고 그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해 상처가 더욱 커진 상태.

진격의 언니들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사진=채널S]

또한 사연자는 "모델로 활동할 때는 오히려 도도한 이미지로 '인싸'인 척 쎄 보이게 한다. 사람들이 저를 어려워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이에 김호영은 "기가 세기 때문에 인싸가 아니라 사람들과 잘 지내기 때문에 인싸인 것"이라며 "남이 다가오지 못하게끔 하는 건 '아싸'로 만든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어 유명 틱톡커 '퀸동주'가 찾아왔다. 밝은 모습으로 등장한 것과는 다르게 그는 "사람들이 저를 혼종 취급한다"며 고민을 전했다. 다문화 가정 출신의 성소수자인 그는 SNS상에서 걸그룹 댄스로 유명해졌다. 그런 그에게 학창 시절 동급생들은 신종 학교 폭력인 '단톡방 고문'을 가했다. 또 그의 의도와 상관없이 고의로 만인에게 성 소수자임을 억지로 드러내는 '아웃팅'을 시켰다. 하지만 사연자는 "이제는 당당히 살고 싶다"며 방송을 통해 성 소수자임을 밝히는 이유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을 괴롭혔던 동급생들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나는 보란 듯이 성공해서 당당하게 맞서 싸우고 싶고, 안 좋게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남다르게 발달한 신체 덕분에 월 6천만원을 번다는 사연자가 "남다른 강점으로 돈을 버는 게 죄인가요?"라며 등장했다. 그는 퇴직 후 시작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풍족한 월수입을 벌고 있었고, "예전에는 바빠서 부모님도 잘 못 챙겨드렸는데, 이제는 명품 가방도 사드린다"라며 훨씬 나아진 '워라밸'에 만족하고 있었다. 하지만 구독자들이 건네는 짓궂은 말들에 공황장애 진단을 받으면서 직업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그만둘까 생각도 해봤지만, 기다려주는 팬들도 있고 이 일로 제 인생이 바뀌었다"라며 고민하고 있었다. 이에 박미선은 "선을 잘 지키면서,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하라"고 응원을 전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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