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TV]'킬링 로맨스' 이선균 "장발+아이라인 어색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허전해"

[조이뉴스24 문수지 기자] 배우 이선균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킬링 로맨스' 제작보고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선균은 "이렇게 과장된 역할을 처음 해보는 것 같은데 즐거웠다. 역할을 맡을 때 캐릭터와 나 사이의 접점을 찾는 과정인데 이번에는 오롯이 캐릭터쪽으로 갔다. 그래서 오히려 더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원래는 데이빗 보위나 듀란듀란 같은 헤어스타일을 원했는데, 막상 해보니 이 머리가 제일 잘 어울리더라.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영화 들어가기 한달 전부터 붙이고 다녔다. 그런데 끝나고 후유증이 있는게 아이라인을 지우니 너무 허전하더라. 지금은 굉장히 그립고 궁금하다"라고 캐릭터 변신 소감을 밝혔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내달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