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손미나가 스페인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스페인에서 시민십자훈장을 받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미나가 출연했다.
스페인 민간외교사절단으로 활약 중인 손미나는 최근 주한스페인대사관에서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를 대신한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대사로부터 시민십자훈장을 받았다.
손미나는 "스페인어에 관심이 없는데 고민을 하는 저에게 아버지가 '스페인이 자원이 풍부한 나라라 미래가 있다. 블루오션에 들어가면 가장 활동을 많이 할 나이에 훨씬 더 도움이 되고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해주셨다"라며 아버지 조언으로 스페인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조기교육을 받은 세대가 아니다. 대학가서 스페인어를 했다"라며 "아나운서 할 때도 학원가서 공부하고 끈을 놓지 않고 했다"라고 전했다.
또 손미나는 "동사가 어렵다. 동사를 배울 떄 통곡의 문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어떤 언어도 어렵지 않은 것은 없다"라며 "오랫동안 꾸준히 해야 한다. 끈기를 가진다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손미나는 '스페인 너는 자유다' 등의 에세이집을 출간했으며, 2006년 8월 스페인 홍보대사로 공식 임명됐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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