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드림' 박서준x아이유, '출장십오야'→'아이유의 팔레트'
배우 박서준이 '아이유의 팔레트' 출연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29일 조이뉴스24에 "'아이유의 팔레트' 출연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박서준과 아이유는 오는 4월 26일 개봉되는 영화 '드림'에서 첫 연기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에 두 사람은 영화 홍보를 위해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신작입니다.
'드림' 측은 나영석 PD의 '출장 십오야'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일정을 논의 하고 있으며, 이병헌 감독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유재석, 조세호를 만납니다.
4월 26일 개봉.
◆넥스트 임창수, 향년 54세 사망
넥스트 2기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임창수가 사망했습니다. 향년 54세.
베트남 공안에 따르면 임창수는 지난 25일 새벽 2시30분 베트남 람동성 달랏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전봇대와 충돌해 사망했습니다.
피해자 오토바이는 우측이 심하게 파손이 됐습니다. 사고 후 임창수는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부상이 심해 치료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의 지인들은 29일 SNS를 통해 "임창수 님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접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랑하는 동생 임창수가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세상을 떠났다. 너무 아쉽다"라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김창수는 1994년 故 신해철이 결성한 밴드 넥스트의 2집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The Return Of N.ES.T Part 1: The Being)에서 기타 연주를 담당하며 넥스트 2기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음향장비 업체 이고시스템을 설립하고 사업가로서 명성을 떨쳤습니다.
◆뮤지컬 '영웅' 14년만 100만관객 돌파…'명성왕후' 이어 두번째
뮤지컬 '영웅'이 누적관객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2009년 10월 초연 이후 14년 만입니다.
뮤지컬 '영웅'은 5년의 구상 기간과 3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으로 LG아트센터에서 초연됐습니다.
뮤지컬 '영웅'은 한국뮤지컬대상, 더 뮤지컬 어워즈,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등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연출상, 음악상, 무대미술상 등을 수상했고, 서울을 비롯해 고양, 광주, 군포, 군산 김해, 대구, 대전, 부산, 성남, 수원, 여수, 용인, 울산, 인천, 전주, 진주, 창원, 포항까지 국내 19개 지역에서 공연됐습니다. 2011년엔 뉴욕, 2015년엔 의거 현장인 중국 하얼빈에서도 공연이 이뤄졌습니다.
14년간 9번의 시즌을 거친 뮤지컬 '영웅'은 서울 공연만 추산해도 참여 배우 및 스태프 수가 1천800여 명에 달합니다.
지난 14년간 역대 안중근 역으로는 정성화와 양준모 외에 류정한, 신성록, 조휘, 김수용, 임현수, 강태을, 김승대, JK김동욱, 민영기, 안재욱, 이지훈, 민우혁 등 총 14명의 배우가 함께 했습니다. 이중 안중근 역으로 가장 많은 관객을 만난 배우는 정성화로 초연부터 지금까지 7개의 시즌에 참여했습니다.
2022년 12월 21일엔 뮤지컬과 영화를 동시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정성화 주연의 뮤지컬 영화 '영웅'은 3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공연은 좌석 점유율 90%(*2022.12~2023.2 LG아트센터 서울 공연 기준)를 달성했습니다.
뮤지컬 '영웅'의 100만 관객 돌파는 뮤지컬 '명성왕후' 이후 두번째입니다. 1995년 초연한 뮤지컬 '명성황후'는 2007년 국내 뮤지컬 사상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뮤지컬 '영웅'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5월 21일까지 공연.
◆방심위, 정윤정 '욕설방송'에 법정 제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가 쇼호스트 정윤정의 홈쇼핑 욕설 방송에 대해 법정 제재를 결정했습니다.
28일 방심위 광고심의소위는 회의를 열고 정윤정의 부적절한 언어 사용이 문제가 된 현대홈쇼핑 방송에 대해 심의를 진행,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습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됩니다.
이날 김유진 위원은 "해당 출연자(정윤정)의 방송 스타일을 살펴보면 예견된 사고다. 여타 방송에서 지속해 부적절하게 개인의 감정을 드러냈음에도 넘어야 할 선을 넘지 않게 제작진이 사전에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상품 판매 방송은 판매자와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상호 소통하는 것인데 말하자면 시청자의 면전에 대고 욕설을 한 것이고 사후 조치가 미흡해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허연회 위원도 "개인 유튜버도 이렇게 욕을 하지는 않는다. 홈쇼핑 전체 채널에 대한 모욕감을 느낀다. 정씨가 욕설 후에 '예능처럼 봐주면 안 될까요'라고 했는데 예능 프로는 욕하지 않는다"고 일침했습니다.
정연주 위원장은 "욕설을 한 후에도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고 방심위 안건으로 채택되자 그때서야 사과했다. 사안을 엄중하게 못 봤던 것 같다"고 정윤정의 태도를 꼬집었습니다.
◆'강원래♥' 김송, '마약투약 혐의' 유아인 공개응원
클론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을 공개 응원했습니다.
28일 김송은 유아인이 자신이 SNS에 게재한 사과문에 "기다리고 있어. 첨부터 유아인의 일빠 팬인 거 알지? 의리남!"이라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유아인은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다.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는 사과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저로 인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 무거운 책임을 무책임으로 버텨온 순간들에 대해 깊게 반성하며 저마다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이루고자 했던 수많은 동료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제가 가져야 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유아인은 모발과 소변 검사를 통해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7일에는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경찰청에서 약 12시간여의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은 조만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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