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앨리스 소희가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남다른 달리기 실력을 뽐냈다.
30일 오후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성용일 PD는 "운동장은 덥고, 햇빛은 피할 데가 없고, 다들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여학생들의 체력이 좋더라. 독기를 품고 잘 달리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룹 앨리스 김소희가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티빙]](https://image.inews24.com/v1/c8ad78d11179f3.jpg)
특히 성 PD는 "구체를 처음 만난 학생들이 빠르게 달리는 장면이 있다. 순이(김소희), 보라(권은빈), 하나(황세인)가 나란히 뛰면 카메라가 따라가면서 쓰리샷을 찍어야 했다"라면서 "그런데 순이가 너무 빠르게 달려서 하나가 앵글에서 자꾸 빠지더라. 천천히 달리라고 요청했다"고 당시를 전했다.
이에 대해 순이 역의 소희는 "당시 밥을 잘 챙겨먹어서 힘이 많았던 것 같다"라면서 "천천히 뛰었더니 표정이 너무 여유로워보이더라. 그래서 급박한 상황 속 빠르게 달리기를 하는 것같은 스킬을 익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방과 후 전쟁활동'(극본 윤수 연출 성용일)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 수능 D-50, 미확인 구체의 침공이 만든 사상 최악의 사태에 펜대신 총을 든 10대들의 처절한 사투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성용일 감독, 신현수, 이순원, 임세미 그리고 3학년 2반 학생들(권은빈, 김기해, 김민철, 김수겸, 김정란, 노종현, 문상민, 김소희, 신명성, 신수현, 신혜지, 안다은, 안도규, 여주하, 오세은, 우민규, 윤종빈, 이연, 최문희, 홍사빈, 황세인)이 참석했다.
31일 티빙 첫 공개.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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