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모범택시2'가 '버닝썬 게이트'를 겨냥한 듯한 전개로 화제를 모으며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12회는 전국 기준 1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14.5%보다 3.8%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수도권 기준은 19.4%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1.6%다.
특히나 같은 날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회의 18.1% 보다 높은 시청률을 얻으며 토요일 방송 뿐만 아니라 한 주 동안 방송된 프로그램 통틀어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날 '모범택시2'에서 김도기(이제훈 분)는 사치와 유흥을 너머 온갖 범죄들로 점철된 클럽 블랙썬에 가드 신분으로 위장 잠입했다. 그리고 김용민 기자(백수장 분)와 함께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성을 병원으로 데려갔고, 마약이 검출됐음을 확인했다. 김도기는 김기자로부터 1년 전 마약반 최형사(장인섭 분)이 블랙썬 마약 유통 수사를 하다가 죽게 됐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최형사의 죽음은 자살로 종결됐지만, 김기자는 죽음까지 각오하며 블랙썬 수사를 계속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무지개 모범택시 팀은 김기자의 의뢰를 받아들이며 향후 전개를 기대케 했다.
특히 이번 클럽 블랙썬 에피소드는 과거 논란이 됐던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를 떠올리게 하면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같은 날 방송된 MBC '조선변호사' 2회는 2.9%, 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 7회는 3.6%, JTBC '신성한 이혼' 9회는 6%의 시청률을 얻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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