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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故 현미 애도 "친이모 같은 선배님, 평안하세요"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김완선이 故 현미를 애도했다.

김완선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구에게나 늘 따뜻한 미소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친이모 같은 선배님"이라며 "부디 평안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故 현미의 사진을 게재했다.

가수 현미가 4일 별세했다.
가수 현미가 4일 별세했다.

지난 4일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현미를 팬클럽 회장 김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1938년 평안남도 강동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7년 미8군 위문 공연에 오르면서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1962년에는 냇 킹 콜의 곡에 자신이 작사한 가사를 입혀 '밤안개'를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내 사랑아' '떠날때는 말없이' '보고 싶은 얼굴' '무작정 좋았어요' '애인' '몽땅 내 사랑' '바람' '왜 사느냐고 묻거든' 등의 히트곡들을 발매하며 많은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현미는 가수 노사연과 배우 한상진의 이모이기도 하다. 현재 두 아들과 한상진은 미국에서 귀국할 예정이며, 아들이 귀국한 후인 6일 오후나 7일께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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