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측 "서세원 사망 소식에 큰 슬픔, 사실 확인 중"(공식)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아버지인 서세원 사망과 관련해 "슬픔 속에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오전 수도 프놈펜의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이에 딸 서동주 측은 20일 조이뉴스24에 "소식을 듣고 너무 슬퍼하고 있다"라며 "가족들과 함께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거쳐 데뷔했으며, 1990년대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에서 MC로 진행하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쳤다. 특히 KBS 2TV 토크쇼 '서세원쇼'를 진행하며 1995년 KBS 코미디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 등으로 국외 도피, 해외 도박 논란이 불거지면서 연예계를 떠났다.

2015년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그는 이듬해 합의 이혼했다. 서정희와의 사이에는 딸 서동주, 아들 서동천(미로)가 있다.

서세원은 2016년 23세 연하 해금연주자 김모씨와 재혼해 딸을 낳았으며, 캄보디아에서 다방면 사업과 목사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