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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챔피언', 前MC 故문빈 애도 "함께한 시간 영원히 기억하겠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쇼챔피언' 측이 그룹 아스트로 故 문빈을 애도했다.

MBC '쇼! 챔피언' 제작진은 20일 공식 SNS에 "문빈과 함께한 2년 8개월의 시간 정말 따뜻했고, 고마웠습니다"라고 전했다. 문빈은 2020년 3월 4일부터 2022년 10월26일까지 MC로 활약한 바 있다.

'쇼 챔피언' 측이 고 문빈을 애도했다. [사진='쇼챔피언' 인스타그램]
'쇼 챔피언' 측이 고 문빈을 애도했다. [사진='쇼챔피언' 인스타그램]

이어 "함께이기에 행복했던 수많은 계절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며 "당신의 빛나던 열정을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 속 문빈은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여기에 "2020.3.4~2022.10.26 '쇼챔피언'과 함께한 문빈의 시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애도 글이 담겼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문빈의 동생인 빌리 문수아가 부모님과 함께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아스트로 리더 진진과 유닛 활동을 함께 한 산하는 19일 밤 일찌감치 빈소를 지켰다. 군 복무 중인 엠제이가 비보를 듣고 긴급 휴가를 신청해 빈소를 찾았고, 올 초 아스트로를 탈퇴한 리키도 한달음에 달려왔다. 해외 일정 중이던 차은우도 급히 귀국했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 회사 동료와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진다. 발인은 22일이다.

1998년생인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김범의 아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한 그는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올해 1월 미니 3집 '인센스'(INCENSE)를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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